![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제주 향토음식을 주제로 한 체험 영상을 공개해 젊은 세대에게 제주의 미식 문화를 소개했다. 히밥이 출연한 영상의 썸네일이다. [제주관광공사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1/art_17477032972313_95dd26.jpg)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제주 향토음식을 주제로 한 체험 영상을 공개해 젊은 세대에게 제주의 미식 문화를 소개했다.
20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향토음식 명인 부정숙 원장과 함께 제주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콘텐츠 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제주의 향토음식과 마을 고유의 일상을 히밥 특유의 먹방 콘텐츠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제주의 미식과 로컬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영상에서 히밥은 부정숙 향토음식 명인과 함께 제주 전통 음식인 '빙떡'을 활용해 만든 '빙떡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계란돈까스', '돼지고기 산적 적갈', '전복 성게 게우젓'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을 맛보며 제주의 고유한 식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제주관광공사의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거점인 동백마을을 방문, 300년간 보존돼 온 동백군락지를 산책하고,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동백 오마카세' 상차림을 체험했다.
히밥은 신선한 동백오일에 제주산 참돔과 흑우를 곁들여 맛을 본 뒤 "온 세상 사람들이 이 기름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는 특유의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동백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투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향토음식 먹으러 제주도 가고 싶다", "몰랐던 제주 음식이 많아 놀랐다"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이 제주 향토음식과 마을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미식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히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가 지정한 62개 향토음식 목록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