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의 전경이다. [네이버 로드뷰]](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250/art_17339892351399_546b7c.jpg)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12 군사 반란 45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12일 밝혔다.
이들은 12·12 군사 반란의 비극적 역사를 상기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만들어낸 승리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12·12 군사 반란은 국민을 짓밟은 비극적인 사건이었지만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진 민주화 운동을 통해 국민이 군부 독재를 끝냈다"며 "우리 국민은 독재와 불의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이뤄낸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비판하며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는 단순한 국정 실패를 넘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국정 마비의 책임을 국민과 야당에 전가한 것은 군사 반란을 기획했던 신군부 세력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운 역사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훼손한 자는 정의의 심판을 받는다. 윤석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성명서는 국민의힘을 향한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탄핵만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