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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 김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 등


한국공항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2024 하반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제주국제공항 1층 중앙홀에서 열었다.

 

환영주간 행사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김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서울 강남스퀘어 등에서 열린다.

 

제주와 김포공항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 '뮷즈(MU)'와 지난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입상 작품을 활용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쇼핑, 교통,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방한 혜택과 한국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강남스퀘어에서는 K-POP 댄스 체험행사와 기념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이 다음달 13일부터 29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제주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행사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제주 도민인 배우 진서연 등이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했다.

 

장 차관은 이어 스타벅스 제주한담해변DT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스타벅스, 제주도 방한 외국인 환대 행사'에 참석해 방한 외국인 50여 명과 함께하며 환영의 의미를 담은 모종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문체부는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약 12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코로나19 이전 국경절 연휴 기간 대비 85%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전년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퉁청, 에어비앤비, 클룩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협력해 대학생, 가을, 지역관광 등을 주제로 한 개별 관광객 유치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상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K-POP,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내외국인들이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 관광지의 수용 태세와 관련 제도를 점검해 관광객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외국인 방문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이끄는 선두가 되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매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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