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오는 23일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열리는 ‘제주대문화광장’에 안 씨를 초대해 강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안 씨는 이번 강연에서 ‘5000km 달려간 길, 새로운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후배들에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안 씨는 1998년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2005년 처음으로 이집트 사하라 사막 마라톤 코스에 참가했고, 2007년 고비사막 마라톤 등 4개 주요 대회에 출전해 한국인 최초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 북극점 마라톤 우승, 프랑스-독일 횡단(2,350㎞) 등에 출전한 세계적인 오지 마라토너로, 최근에는 '사막에서 북극까지 나는 달린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