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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정선 인왕제색도 등 300여 점 … 새로 발굴한 작품 첫 공개도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6월 제주를 찾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 기증품들 가운데 한국의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전시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우리나라의 금속, 토기, 자기, 전적, 목가구, 조각, 서화 작품 등 3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 천수관음보살도, 금동보살삼존입상, 청자 상감모란문 발우 및 접시 등 국보와 보물도 다수 포함된다.

 

또 '제주 반닫이'를 비롯한 제주 특유의 공예품과 미술품, 이형상(1653∼1733) 제주 목사의 문집 '병와집' 등 제주와 인연이 깊은 인물의 유산도 함께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기증받은 이후 현재까지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 13집을 발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토대로 새로 발굴한 작품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미 2022년 11월부터 옥외 전시장에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인 동자석 55점을 전시하고 있다.

 

박진우 국립제주박물관장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관장은 "제주에서 전시회를 하려면 육지부 다른 박물관에서 전시할 때보다 운송과 보험료 등이 추가돼 전체 예산이 1.5배나 더 투입된다"며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관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등 3개 국립박물관 순회 전시에 74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보다 앞서 오는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연다.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지역 미술관에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 기획전으로, 7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작품 대여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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