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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행안부·제주도, 가파도 드론 택배 서비스 22일 시연 ... 사전 드론 배송 비행로 구축

 

'드론 택배'를 통해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선물 등이 담긴 15㎏ 상당의 택배가 배달됐다.

 

22일 대형 드론은 15㎏ 상당의 택배를 싣고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상공을 3㎞ 정도 남쪽으로 향해 10여분정도 날아가 가파도 드론 배송센터에 배달했다.

 

이어 가파도 드론 배송센터에서는 다른 드론 4대에 각 3∼4㎏ 무게의 택배를 분류해 옮겨 실었다. 이 드론 4대는 가파도 내 경로당과 집배원의 집, 치안센터, 가파리 이장 집으로 각각 출발했다.

 

택배 배송 드론 4대는 사전에 구축된 드론 배송 비행로를 따라 자동으로 날아 각 배달지인 집 마당의 2∼3m 상공에서 택배물을 수취 망에 떨어뜨린 후 다시 배송센터로 귀환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제주도는 이날 제주도 남단 가파도에 드론 택배 서비스를 시연했다.

 

드론을 활용한 택배 배송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가파도 내 각 배달지까지 30여분 만에 배달이 완료됐다.

 

가파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배를 타고 본섬 대정읍 상모리 선착장으로 나가 민간 회사의 택배를 가져오거나 배를 통해 주 1회 들어오는 우체국 택배를 받기까지 상당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가파도 주민들은 드론 배송이 활성화될 경우 이런 불편 없이 빠르고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 속에 이날 시연을 지켜봤다.

 

 

국토부는 가파도를 지난 3월 '2023 드론실증도시(제주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청, 드론 기업, 물류업체 등과 함께 '드론 택배 상용화 추진단'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토부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드론을 식별하고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안부는 가파도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를 포함한 주소 체계를 부여하고 드론 배달점 14곳을 지정했다. 제주도는 본섬 대정읍 상모리와 가파도 선착장에 드론 배송거점 2곳을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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