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왼쪽부터)최국명 제주대병원 원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신제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원장이 '뇌사자 장기 이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937/art_16945885894277_af330a.jpg)
제주항공이 뇌사자 장기 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및 제주대병원과 뇌사자 장기 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타지역 장기 구득 시 항공을 이용하는 제주지역 특수성에 따라 뇌사자 장기 이송에 신속한 소통창구와 항공권 예약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협조 ▲최우선 항공권 예약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및 이송 지원 ▲핫라인 구축을 통한 간편 소통창구 마련 등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생명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 공항 지점과 객실승무원 등 유관 부서에 해당업무 관련 지침을 배포해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장기 이송 과정에 동참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적극적인 장기 이송 업무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