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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시민 마찰에 혼란.불편 증가 ... 제주시 "실익 없고 효과도 미미"

 

제주시가 플라스틱 5종 분리배출 운영을 시범 3개월 만에 그만두기로 했다.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와 시민 간 마찰이 잦고, 2종 분리 배출이 가능한 클린하우스로 폐플라스틱이 다량 몰리는 등 실익과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는 재활용품 중 플라스틱 5종 시범 분리배출을 오는 10일로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는 재활용품 중 플라스틱 품목의 분류를 2종에서 5종으로 확대 개편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플라스틱류 배출시 투명페트병과 플라스틱 4종으로 분류.배출해야 하는 내용이다.

 

투명페트병 외 플라스틱 4종은 PS 플라스틱, PP 플라스틱, PE·HDPE·LDPE 플라스틱, 기타 플라스틱 등이다.

 

시는 세밀한 분리배출로 다른 재활용품들과 함께 현장에서 자체 매각돼 수집·운반 비용과 분리·선별 비용이 절감되고,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매각해 세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분리배출 시범운영 도입 초기부터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와 시민들의 마찰 등으로 신경전이 자주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의 혼란과 불만이 잇따랐다.

 

또 재활용도움센터보다는 2종으로 분리배출 가능한 클린하우스로 폐플라스틱이 다량 배출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아울러 매각에 낙찰된 재활용업체에서 5종으로 분리배출된 재활용품을 혼합 수거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3종의 플라스틱(PP,PE.PS)을 제주시가 직접 수거하기도 했으나 별 실익이 없었다.

 

올 상반기 재활용도움센터 내 플라스틱 매각량을 보면 120t 중 3종 플라스틱(PE·PP·PS)은 17t으로 14%에 그쳐 실질적으로 분리배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범 운영기간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제주시가 자원순환 사회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2종 플라스틱 배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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