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835/art_16934579289943_1c8190.jpg)
3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지고 애월읍에서는 전신주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5시 5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SM5 승용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SM5 승용차 운전자 30대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구조 당시부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었고, 이로 인해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6시 3분께는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에서 60대 B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B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