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가칭)제주고향사랑기부숲’의 대국민 명칭 공모 결과 ‘모다드렁숲’을 최우수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3~14일 진행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514건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위원회 심사와 설문(선호도)조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명칭인 모다드렁숲은 ‘모두 다 함께’라는 뜻의 제주어인 ‘모다드렁’을 반영해 ‘모두 다함께 힐링을 누리는 숲’이라는 뜻이다. 모두 함께 행복을 나누면서 사랑을 베푸는 기부의 상징적 가치가 담겼다고 도는 설명했다.
우수 명칭에는 ‘탐나누리숲’이, 장려에는 ‘제주고향소랑숲’과 ‘탐라소랑기념곶’ 등 모두 4개의 명칭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도는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상금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각 25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가칭)제주고향사랑기부숲은 제주시 사라봉근린공원 내 모충사 맞은 편인 건입동 482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국 시·도별 상징 수목 식재를 거쳐 상징적인 숲으로 가꿀 계획이다. 다음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