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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CCTV,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침수 대비 안전설비 설치 완료

공항 앞 제주 첫 지하차도가 오는 16일 임시개통된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16일 임시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첫 지하차도인 제주공항 지하차도(공항~용문로)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 주변 길이 520m, 폭 18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다.

 

사업비 285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21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

 

당초 해태동산에서 공항 출국장까지 남북 고가차도로 계획됐으나 교통영향분석에서 교통개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서 지하차도 사업으로 변경돼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병행 추진하게 됐다.


이 도로는 당초 2021년 8월 개통이 목표였다. 하지만 2021년 철근 대란에 이어 지난해 레미콘 생산 중단 및 철근 품귀현상 등으로 전체적인 공사기간이 늘어났다. 더불어 지난해 4월 레미콘 차량 운행중단 사태로 2개월 가량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도로개통 목표시기는 그해 12월로 늦춰졌으나 레미콘 파업과 철근 수급대란 등의 후유증으로 지난 6월 중순께로 완공 일정이 다시 늦춰졌다. 이어 기존 용문로 및 공항로의 노후된 노면을 재포장하는 등의 이유로 완전개통 시기가 재차 늦춰졌다. 

 

결국 임시개통은 지난달 중순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계기로 임시개통을 미루고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CCTV, 도로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지하차도에는 침수시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CCTV, 미끄럼 방지 포장, 터널조명, 가로등, 표지판 등의 설치가 완료됐다. 지상차도 구간은 인도포장 및 녹지공간을 제외한 모든공정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임시 개통 후 교통량 및 교통흐름을 조사․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이달 말 완전 개통을 할 계획이다.  

 

도로 개통 시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돼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잔여공정 신속 추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추진해 이달 말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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