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도입을 위한 제3차 권역별 토론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도입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경면종합복지회관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첫 번째 토론회, 지난 14일 대륜동 주민센터에서 두 번째 토론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주요 아젠다 논의를 위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공감대 형성과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개요'에 대한 발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과 기초자치단체의 부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토론이라는 기존의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청중들을 중심으로 지정토론자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은 도민의 삶에 직, 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도민들의 공감대를 토대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논의되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정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 번째 토론회는 다음달 4일 표선면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