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현안인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듣는 '경청(傾聽)회'가 세차례 열린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절차에 따른 경청회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민 경청회는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과 제주시·서귀포시 동(洞) 지역에서 이달 말, 다음달 초, 다음달 말 등 3차례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가 자리해 도민의 질문에 답한다.
도는 지난 9일부터 기본계획(안)과 더불어 제2공항 전반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고, 현재 인터넷을 통해 70여건이 접수됐다.
도는 제2공항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있는 만큼 의견수렴 기간을 정하지 않고 충분한 기간울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받기로 했다.
제2공항 기본계획(안)은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 성산읍 주민소통센터, 제주시 교통행정과 및 민원실,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공항확충지원팀 및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제주도청, 제주시·서귀포시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 장소에 비치된 문서를 작성하거나 제주도 누리집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할 수도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