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시민단체들, 조목조목 반박…국제전화인데 일본에서도 전화 안 돼
콘텐츠 제공 제3의 업체 의혹 제기…저렴하다는 것도 거짓

제주 7대 자연경관 국제전화 사기 의혹에 대한 KT의 해명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궁색한 변명이라며 조목조목 재 반박했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한 참여연대, KT새노조 등은 지난달 25일 제주와 서울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통해 7대 경관투표에 대한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시민단체들(참여연대, KT공대위, KT새노조,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탐라자치연대)은 이날 ▲‘001-1588-7715’는 국제전화가 아님 ▲서버는 일본에 있는데 착신지는 영국으로 명시돼 있어 고의로 영국으로 걸려가는 국제전화인 양 속여 부당 이득 취득 등을 주장했다.

 

이에 KT는 26일 ▲정상적인 국제전화서비스 ▲저렴한 서비스 제공 ▲수익을 전부 사회 환원 ▲일부 언론에 ‘영국’ 표기는 단순 실수 등으로 해명했다.

 

이러한 KT의 해명에 시민단체들은 1일 “궁색한 변경을 늘어놓는다고 덮어질 문제가 아니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국제전화망에 접속한 게 아니라 단지 국제망을 통해 데이터를 보냈다면 국제전화일 수 없다”며 “국제전화 요금을 부과됐지만 해외전화망에 접속 된 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화투표의 경우 전화망 접속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내에 있는 국제관문국을 통해 대전 소재 국제지능망교환기에 접속한 것이 전부다”며 “단지 국제데이터망(인터넷)을 통해 투표결과 데이터를 일본 서버에 보낸 것 뿐이다”고 일축했다.

 

더불어 “정상적인 국제전화라면 다른 나라에서도 그 번호로 투표가 이뤄져야 한다. 일본과의 국제전화였다면 일본에서는 국내전화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지만 그게 불가능했다”며 결국 국내전화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어 시민단체들은 “KT는 문자투표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도 않았고, 사전 고지도 한 바 없다”며 “그런데도 KT는 요금청구도 정보이용료가 아닌 오로지 국제문자 투표요금으로만 청구했다”고 반박했다.

 

자체조사결과도 세계에서 두 번째가 아닌 9번째 임을 주장했다.

 

 

KT가 정보이용료에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 “정보이용료는 KT의 수익이 아니다. 해당 정보 혹은 콘텐츠 제공업체의 수익이다. KT는 단지 수납대행을 할 뿐이다”며 “정보이용료를 대행했다면 제3의 콘텐츠 업체가 존재한다는 애용이 되는 것이다. 어느 업체로부터 정보를 받은 것인지 그리고 그 콘텐츠 제공업체가 그 대가로 얼마의 정보이용료를 챙겼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고 몰아붙였다.

 

시민단체들은 KT의 수익금 41억 제주도 환원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상계’다”면서 “같은 주장 되풀이 보다 수입규모부터 밝혀야 하고, 수익배분에 관한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들은 “검찰수사, 감사원 감사, 공정위 조사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마당에 KT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수익금 내용을 밝히고 국민에게 돌려줘여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