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상청 "4일 오후부터 찬 공기 남하 ... 5일 기온 뚝 떨어져 쌀쌀"

10월에 접어들었음에도 제주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북부) 29.5도, 성산(동부) 29.1도, 서귀포(남부) 27.9도, 고산(서부) 27.7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지점은 전날 낮 최고기온이 30.6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성산 지점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월 기록으로는 관측 이래 5위에 해당하는 값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값으로는 구좌 31.2도, 애월 30.7도, 우도 30.7도, 월정 30.3도, 외도 30.3도 등 곳곳에서 낮 최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전날의 경우 제주도 북부에 구름이 적어서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올랐고, 이날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시 여름이 온 듯 무더운 날씨에 함덕, 협재 등 도내 해수욕장 곳곳에서는 나들이객들이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그늘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혔다.

 

다만 이 더위는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4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에는 기온이 5∼9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3∼24도, 낮 최고기온이 24∼27도를 보이겠으며 5일은 아침 최저 16∼18도, 낮 최고 19∼23도로 예보됐다.

 

또한 4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