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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의 2.4배, 청년·신규 농업인 '막막'

제주지역 농지가격이 급등해 실제 농민들이 농지를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당 농지 실거래가격은 평균 18만846원이다.

 

농업직불금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농업경영체는 최소 1000㎡의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차해야 한다.

 

올해 실거래가로 볼 때 도내에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농사를 짓기 위해 1000㎡의 농지를 구매하려면 1억8000여만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실거래가 기준 전국 농지가격은 2012년 ㎡당 3만8161원에서 올해 상반기 7만4689원으로 올랐다.

제주농지 가격이 전국 평균 보다 2.4배 높은 셈이다.

 

농지 가격이 제주 보다 비싼 곳은 서울 94만원, 부산 30만원, 세종 23만원 등이다.

 

전남(2만5000원), 전북(3만7000원) 등은 제주 보다 싸다.

 

농지를 구매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청년·신규 농업인을 위한 농지은행의 농지 매매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매매된 농지 64만1178㏊ 중 농지은행을 통한 매매는 3%(1만9253㏊)에 그쳤다.

 

신 의원은 "농지는 한정된 자산으로 점차 면적은 줄고 있지만, 가격은 치솟으면서 농사를 짓고 싶어도 경작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청년·신규 농업인의 유입을 위해 농지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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