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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가두리 훈련장서 수족관 대피 ... 해수부 "다시 해상 가두리 이송계획"

 

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가 고향 제주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야생적응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직접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그동안의 훈련 사진과 동영상을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 게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지난달 4일부터 제주바다의 가두리 훈련장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왔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지난달 31일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대피했다.

 

비봉이는 수족관으로 대피하기 전까지 매일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관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이어간 비봉이는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등 바다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 있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에도 익숙해진 상태다.

 

해수부는 비봉이의 빠른 야생 적응을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훈련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비봉이 방류 협의체와 기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훈련 상황 등을 담은 일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비봉이는 해상상황 및 가두리 훈련장 보수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해상 가두리로 옮겨질 계획이다. 

 

한편 2005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용 그물에 혼획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서귀포시 퍼시픽리솜에서 공연하다가 17년 만에 방류가 결정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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