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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상가·주택 마당 침수돼 호우관련 신고 9건 ... 16일 저녁까지 예상강수량 최대 120㎜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상가와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07.1㎜, 서귀포 221.9㎜, 성산 171.7㎜, 고산 65.1㎜, 송당 203.5㎜, 수산 203㎜, 가시리 183㎜, 남원 168.5㎜, 유수암 163.5㎜ 등이다.

 

산지에는 한라산 남벽 335.5㎜, 삼각봉 325㎜, 윗세오름 313㎜, 진달래밭 311㎜ 등 최대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산지 호우경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강한 빗줄기에 침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호우 관련 9건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 등이 이뤄졌다.

 

오전 3시 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의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5시 3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는 상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7시 29분께 성산읍 오조리 주택 마당이 침수됐고, 오전 9시 45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식당 주방이 침수돼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주도 전역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상습 침수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을 예찰하고, 수방 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전역에 20∼7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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