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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제주도의회 제출 ... 23억원 들여 매입 후 주차장.탐방로 조성

30년 전 제주4·3 집단 학살 유해가 발굴된 다랑쉬굴 정비를 위한 토지 매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다랑쉬굴 제주4·3유적지 내 사유지 2만5000㎡ 토지 매입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매입 예산은 국비 7억원, 도비 16억원 등 23억원이다.

 

도는 토지를 매입한 이후 주차장을 조성하고 주차장과 다랑쉬굴 입구까지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다랑쉬굴 입구 주변에 다랑쉬굴의 집단학살 내용과 발굴과정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다랑쉬굴 입구 주변에 위령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다랑쉬굴은 제주4·3 당시인 1948년 12월 18일 하도리 및 종달리 주민들이 피신해 살다가 발각돼 집단 희생된 곳이다.

 

1992년 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한 11명의 유해가 굴 내부에서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는 솥, 항아리, 질그릇, 물허벅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돼 좁디좁은 굴속에서 학살을 피해 숨어 지냈던 힘없는 양민들의 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다랑쉬굴 유해 발굴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희생자들의 유해를 화장해 바다에 뿌리도록 방침을 정했고, 당시 관할 행정당국인 북제주군은 허겁지겁 유해만 수습해서 화장한 뒤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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