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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탈락 김명범.이경용 "경선 공식 이의제기 접수 ... 재경선 조치하라"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놓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명범 예비후보(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와 이경용 예비후보(서귀포시 대륜동)는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1월 27일경 책임당원 가입원서를 당에 제출했으나 그것이 열흘이 지난 2월 7일에야 처리됐다"면서 "공천심사위원회도 이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줬음을 동의했고, 도당 사무처는 대선 상황에서 바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모집한 당원들이 선거인단에서 누락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고서야 이런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공정과 상식이 지켜졌는지 의문"이라면서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연산 조작이 가능한) 기술자가 상주했다. 이를 감시하기 위한 참관인도 없었다. 조작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투표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엔 경선결과 용지도 보여주지 않다 강영돈 후보가 항의하니 그제서야 공개해 결과를 알게 됐다"면서 "봉인도 없이 A4 용지 두 장에 적힌 결과를 믿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당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경선 등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선에 대한 공식 이의제기를 접수하고, 경선 결과에 대한 법원 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함께 하지 않았지만 한림읍 선거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강영돈 예비후보도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3선에 도전한 이경용 의원의 경선 탈락은 가장 큰 이변이었다.

 

서귀포시 대륜동 선거구에서 이정엽(60) 전 제주도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이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후보로 확정됐다. 선거인단 득표율 53.38%, 국가유공자 20% 가산점을 얻었다. 67.79%의 득표율이었다.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선거구의 경우 박왕철(44) 전 제주도연청회장이 선거인단 득표율 70.37%에 청년 가산점 20% 등을 얻어 90.78%로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을 누르고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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