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완료한 70대 노인이 숨졌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은 70대 A씨가 지난 1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4일 3차 접종을 완료한 직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13일 호흡곤란으로 도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다 이튿날 숨졌다.
도 방역당국은 A씨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제주 4878∼4885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다른 지역 방문자, 3명은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또 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29명이다. 해외 유입 22명, 국내 유입 7명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