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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민주도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2건 선정 ... 풍력발전 잉여전력 이용

 

전기차 폐배터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애물단지인 폐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처리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21일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과 ‘메타버스 이용 주민주도형 안전건강마을 조성’ 2건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7억9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 사업은 해상풍력발전기 내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게 된다.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저장 및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9억9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 해상풍력 마을인 한경면 두모·금등리 마을회가 제시했다.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탐라해상풍력발전기 10기에 경관조명을 설치한 후 하절기부터 야관경관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세부계획도 세워진 상태다.

 

폐배터리 관리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에서 폐배터리를 제공하게 되고, 한경면사무소에서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경관조명은 조명업체인 마루라이팅이 맡았다.

 

이미 지난 9월에는 풍력발전기 1기에 경관조명이 시범설치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도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사업과정에 참여, 뉴딜에 대한 주민체감도가 제고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이용 주민 주도형 안전·건강마을 조성’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공간에서 비대면 보건사업을 벌이는 내용이다. 비대면 건강상담과 역량강화 교육을 벌이고, 찾아가는 안전·건강 VR체험관을 설치해 보건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도는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는 이 사업에 대해 MZ세대의 보건소 접근성을 대폭 상승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윤성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은 “앞으로 주민주도형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 사업의 실행과 성과공유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뉴딜의 지역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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