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귀포시)이 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표선면 세화항이 2022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계항 일원에는 이로써 3년간 약 79억원이 지원된다. 어구보관창고 신축, 방파제 연장, 레저선박 계류시설 조성 등의 공통사업과 함께 다이버들을 위한 교류센터, 해안길 조성, 해녀탈의실 등이 조성된다.
세화항 일원에도 약 70억원이 지원됨으로써 해수소통구 설치, 방파제 안전시설물 등이 정비될 예정이다. 또 특화사업으로 바다상점, 어린이 바다놀이터, 해녀탈의장 및 공동작업장이 조성된다.
해수부는 4년차인 2022년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를 열었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사업지 대상 선정 과정에서 어촌계 가입조건 완화와 귀어 현황 등 마을 개방에 대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단체 자체 갈등관리 조정 기구 운영 등 갈등 관리 방안도 반드시 수립하도록 했다.
위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서귀포 어촌뉴딜300 사업이 내실있게 이뤄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