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제주지역은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당선이 예상됐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 45.3%,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39.2%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차는 6.1%포인트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 12.8%, 고동수 후보 2.7% 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인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예상득표율이 70.2%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 18.0%,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11.8%로 예측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40.2%,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32.5%, 무소속 문대림 후보 27.3%로 예측됐다.
제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지역구에서 출구조사가 실시됐다.
이번에 실시된 '전 지역구 출구조사'는 방송3사가 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TNS_RI 세 곳의 조사기관에 의뢰해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48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70여 만 명의 유권자가 조사에 참여해 조사 감독관 500여 명, 조사원 1만3000여 명, 예산 7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KEP에 따르면 이번 출구조사의 예상오차한계는 각 투표소별 크기에 따라 ±2.2%~±5.1% 사이이며, 예상 응답률은 80%포인트~85%포인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