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이미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인 제주시 을 투표율은 예상대로 저조하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50.8%로 같은 시각 18대 총선보다 1% 포인트 높다.
유권자 44만3280명 중 22만49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49.3%보다도 1.5% 높다.
제주시는 32만1716명 중 15만5628명이 투표에 참가해 48.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12만1564명 중 6만9339명이 투표에 참여해 5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3.3%포인트 높다.
제주시 갑은 52.6%, 제주시 을은 43.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갑 52.4%, 제주시 을 51.9%(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오후 5시 현재 60.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은 55%, 서귀포시는 60%를 가까스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갑이 여야 후보간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고, 서귀포시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