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정초 관련 확산세가 사그라드는 모양새다.
제주도는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1951명의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4명(제주 2718~2721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해외 입국자 1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자 2명이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이로써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엔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자 2명을 포함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자 1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21명으로 늘었다. 이달에만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간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5일 9명 △6일 5명 △7일 9명 △8일 23명 △9일 17명 △10일 6명 △11일 4명이다. 일 평균 확진자는 10.43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