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육청, 과대 학교는 점진적 등교 ... "교내 확진자 발생시 조치는 기존대로"

 

제주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도내 유·초·중·고교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

 

12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에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전체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가장 심각한 상황인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체 학생 3분의 2까지는 등교할 수 있도록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과대 학교는 다만 학년별 등교, 시차 등교 등 점진적 등교를 하는 완충 기간을 가진다. 그 뒤 학교 자체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전체 등교를 하도록 했다.

 

교육청 분석 결과, 도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오히려 방학 기간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방학 기간(7월 19일∼8월 11일)에는 도민 확진자 452명 중 학생이 50명(11.1%)이었다. 올해 1학기 기간(3월 1일∼7월 18일) 도민 확진자 918명 중 학생은 62명(6.8%)으로 집계된 바 있다.

 

경로별 확진 현황을 보면 학생 확진자 174명 중 82명(47.1%)은 가족에 의해 감염됐다. 학교에서 감염된 경우는 18명(10.3%)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는 다중이용시설 37명(21.4%), 학원 18명(10.3%), 타 시·도 12명(6.9%), 확인중 7명(4%)이다.

 

교육청은 “전면 등교수업을 하더라도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상자 자가격리와 접촉자 검사, 긴급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치는 기존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앞서 안전한 등교수업과 교육·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방역 인력을 876명에서 182명으로 늘려 학교 규모별로 추가 배치한다. 또 보건용 마스크와 열화상카메라, 급식실 칸막이 등 방역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백신 2차 접종은 방역당국과 교육부 등이 협의,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아울러 교사들이 학생 회복 지원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실을 마련한다.

 

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수업 집중 기간'을 운영, 학교로 발송하는 공문을 최소화 한다. 또 컨설팅, 점검, 연찬회 등 불필요한 출장이나 각종 행사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고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사도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 행정 면책도 추진한다.

 

또 학교의 각종 감사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인다. 교육청은 국정감사나 행정감사 요청 자료 등이 최소화되도록 협의 중이다. 학교 감사 기간을 연기 또는 보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은 원격수업 환경도 안정적으로 갖추기로 했다. 교사에게 노트북을 전면 지급하고, 웹캠과 마이크 등을 충분히 보급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원격수업을 하는 동안 아이들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헌신을 다하는 교사, 노동과 돌봄을 짊어지는 부모님들을 떠올리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면서 "2학기에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하고, 교육 회복을 넘어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