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두 자리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 발생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모두 230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 중 14명(1598~161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모두 격리 중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6(6은 모임 넝버링)', 2명은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으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확진자는 12명,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이밖에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관광객 등 외부 요인으로 확진됐다. 2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다.
제주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612명이다. 이달 들어서만 3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8명이고, 도내 가용병상은 165병상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1628명으로 집계됐다.
2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21만 7319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8만 9376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