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테트라포트(TTP)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4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 방파제로 낚시를 하러 간 A(59)씨가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 해경은 곧 현장에 출동,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 도구를 발견했다.
해경 등은 수색을 이어가던 중 같은 날 오전 2시52분께 테트라포트 아래서 A씨를 발견했다. 대기하고 있던 119가 A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