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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농성단, 30일 제주 일본국총영사관 앞 집회 ... 16일부터 무기한 농성중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굽히지 않으면서 제주도민과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농성단(농성단)과 진보단체 등은 30일 오후 1시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있어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미래 세대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성단은 "원전 오염수는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 트리튬(삼중수소)이 포함돼 있어 걱정을 사고 있다"며 "이런 위험이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전 세계가 사용하는 바다에 방류한다는 것은 전 인류를 향한 '핵 테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의 후안무치한 만행의 뒷배에는 미국이 있다"며 "(미국은)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적극 지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발표를 환영한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대학생들은 4월16일을 기점으로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며 "오염수 배출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제주도에서 방사능 오염수에 신음하는 제주도민들과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분노한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가볍게 넘기면 안될 것"이라며 "이 목소리는 더욱더 거세질 것이다. 하루빨리 일본은 오염수 방류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미국 역시 감사 표시와 지지한 것에 즉각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성단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단체 소속 대학생 32명의 공동 삭발식을 단행했다.

 

지난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수산업계, 레저업계 등 제주 곳곳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지난 23일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와 관련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사 면담 요청에 대해 ‘면담이 어렵다’고 답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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