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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름만 20개, 길이 31.2㎝…지역구 우선 개표 뒤 수작업
개표소, 한라체육관·올림픽기념생활관

4·11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개표작업이 늦어질 전망이다. 투표용지의 세로 길이가 너무 길어 수작업으로 분류해야 되기 때문이다.

 

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총 20개. 선관위가 공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사진)를 보면 20개 정당명이 세로로 빼곡히 기재돼 있다.

 

지난 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정당이 등록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례대표 투표용지 세로 길이만 31.2cm다.

 

문제는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선관위가 기존 보유하고 있는 구형 분류기로는 자동분류를 할 수 없다는 점. 도선관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개표는 수작업을 해야 함에 따라 개표 완료가 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는 제주시 갑·을 선거구의 경우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선거구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다.

 

개표소에는 투표지분류기 15대(제주시 10대, 서귀포시 5대)가 배치되며, 개표사무원 427명이 투입된다.

 

개표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먼저 실시하고, 이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개표를 실시하게 된다.

 

 

제주도선관위는 투표소 227개소(제주시 139개소, 서귀포시 88개소)와 개표소 2개소에 대한 설비를 10일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밝혔다.

 

227개소의 투표소에 투입되는 투표관리 인력은 1526명. 선관위는 별도로 투표안내도우미 906명을 확보해 투표소당 최소 2명 이상을 배치,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불편지역 선거인에게는 제주시 지역 7개 읍·면(한림·애월·구좌·조천읍, 한경·추자·우도면)에 21개 노선, 서귀포시지역 대천동과 안덕면에 3개 노선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표일에 유권자가 투표소에 가면 흰색 투표용지와 연두색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흰색은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 연두색이 정당 투표용지로 기호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나열돼 있다. 이들 정당 중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 투표하면 된다.

 

도의원 보궐선거지역(제주시 일도2동 갑·제주시 노형 을·대정읍)에서는 계란색 투표용지까지 3매를 교부받게 된다.

 

투표하러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외국인등록증, 자격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으로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투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선거일 당일 시간대별 투표진행상황 등은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election.go.kr)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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