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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본격 단속 시작 ... 시선유도봉 설치에 단속인력도 늘려

 

제주도가 한라산 성판안휴게소 인근 5.16도로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작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예약탐방제 재시행에 발을 맞춘 행보다.  

 

제주도는 내년 1월1일부터 성판악 휴계소 공영주차장 주변도로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는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탐방로 입구인 성판악휴게소의 공영 주차장에는 78면의 주차면밖에 없어 인근 5.16도로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곤 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 행정시를 비롯한 한라산국립공원, 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등 유관부서와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주.정차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와 서귀포시 방면 숲 터널 입구까지 1.5㎞로 모두 6㎞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시 승용 및 4톤 이하 화물차는 4만원, 승합 및 4톤 초과 화물은 5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양 행정시와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및 단속을 위한 CCTV를 설치했다. 하지만 한라산 예약탐방제 일시 중지에 따라 지금까지 단속 CCTV의 작동을 멈추고 단속을 유예해왔다. 

 

하지만 1월1일부터 단속을 시작함에 따라 CCTV 역시 작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 도로 측면 주.정차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도로관리부서와 도로 양측 각 1㎞지점에 시선유도봉 등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의 고질적인 원인으로 지적돼왔던 주차 공간 확보도 추진 중이다. 국제대 인근에 환승 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달 말까지 준공을 완료해 199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성판악 경유 버스노선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성판악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281번, 181번, 182번으로 오전 6시경부터 오후 10시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281번 버스는 15분 간격, 181번과 182번 버스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도는 또 성판악 주변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 중 렌터카 차량의 비중이 높은 만큼 렌터카 업체별로 홍보를 강화하고 공항과 항만, 성판악 주변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 시행과 대중교통 이용사항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행정시와 협조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한라산국립공원내 질서유지를 위한 자치경찰단 지원 인력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자치경찰단은 한라산내 질서유지 및 과태료 부과, 출입자 통제 등을 위해 3명의 자치경찰관을 파견해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질서 유지를 위해 교통경찰 2명이 조기 출근에 돌입하고, 최대 4명 이상 배치해 합동 교통 순찰에 나선다.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5.16도로의 주.정차위반 단속은 청정 제주환경 유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추진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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