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45번 확진자가 나왔다.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유학생이다.
제주도는 30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A씨가 이날 오후 10시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유학생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공항 내 체류 없이 정해진 해외입국자 동선에 따라 즉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아래 재학 중인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현재까지 A씨는 코로나19와 관련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입도 후 접촉자 및 항공기 내 접촉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