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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숨길 시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 방문시 방역절차 철저히 따라야"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로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에 온 후 증상을 숨기는 이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완화된 가운데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날부터 다음달 5일 어린이날까지 긴 연휴를 앞두고 있다”며 “이 황금연휴 기간에 약 18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라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이어 “그 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하고 지친 국민들의 발걸음을 따뜻하게 맞는 것이 당연한 도리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방역을 풀고 안심할 수 없다”며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제주도는 국경수준의 강화된 방역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린다. 가급적 제주로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래도 오시겠다면 자신과 이웃,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며 “방역의 관점에서 필요한 불편은 감수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가장 강력한 방역대책은 관광객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이해”라며 “증상이 있는 분은 제주방문을 자제해달라. 또 제주에 입도하는 모든 분들은 국경을 넘는다는 생각으로 강화된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어 “입도 과정과 관광지에서의 발열체크에 따라주고 도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사람이 많은 실내 관광지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일정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또 “발열과 기침 등 미미한 증상이라도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분은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지원 안내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숨기는 경우에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라는 것을 제주에서부터 증명해보일 수 있도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주도내 공직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특별집중 근무에 들어간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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