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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후보 선전 기원” ... 선대위 총괄본부장 임명은 고사(?)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지 못한 강문원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공천탈락 열흘 만인 21일 입을 열었다.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새겨온 법조인으로서 경선 결과를 말없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공천탈락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현경대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지은 지 10일 만이다.

 

강 후보는 “당명 뿐 아니라 정강, 정책까지 바꾸면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바람에 순응하려는 새누리당의 모습은 저를 설레게 했었다”며 “하지만 정치신인인 제가 현실정치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경대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경선 절차와 방법, 시기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며 또한 공당으로서 경선결과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 등의 수많은 의혹은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다”며 공천과정에서 겪은 심적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의혹들이 저를 경선 이후 며칠을 고민하게 했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했지만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새겨온 법조인으로서 경선결과를 말없이 수용하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그는 “이제 도민 여러분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받은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소외받고 있는 계층으로 돌려드리고자 봉사하는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아니라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해 일체의 직함을 사절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는 초심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역할을 고사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경대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현 후보와 같은 제주시 노형동 출신이자 학맥(오현고-서울대 법대), 법조인 출신 등 많은 부분에서 인연을 같이 한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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