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FC 소속 선수 이창민(25)씨가 3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서귀포경찰서 및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48분께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에서 이씨가 몰던 랜드로버 차량과 이모(51·여)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 간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뒷자석에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 이씨 등 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창민씨와 랜드로버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모닝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이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