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태마 파티인 ‘에코파티’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및 제주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생태관광 테마파티인 ‘에코파티’의 11월 프로그램을 6일 공개했다.
에코파티는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생태관광으로 제주 자연에서 생태,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 위주의 생태 문화 이벤트이다.
특히, 그 지역의 자원보호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을 핵심으로 힐링, 즐거움, 소통, 지역밀착 4가지 요소를 결합,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치의 테마파티이다.
에코파티는 올해 4월 청수리를 시작으로 예래마을, 하효마을, 한남리, 하도리, 무릉2리, 유수암리, 토평마을, 소길리, 하례1리, 저지리, 송당리 까지 총 13개 마을에서 17차례에 걸쳐 열렸다. 이번 11월 17일 선흘1리에서 2018년 에코파티의 막을 내린다.
선흘1리 마을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숲’ 컨셉으로, 동백동산과 함께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결합한 에코파티가 이뤄진다.
선흘1리는 지난달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지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지역주민들 역시 동백동산습지센터의 운영과 역량강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 생태관광지이기도 하다.
에코파티에서는 선흘1리의 대표 생태 관광지인 동백동산 탐방을 시와 민요와 함께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무신에 그림그리기 ▲친환경 재활용공방 체험 ▲동백동산과 함께 지내온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동백동산에서 생산된 도토리 한상체험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선흘1리 마을 에코파티는 11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접수는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할 수 있다. 세부일정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코파티는 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되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참여마을을 확대하여 총 13곳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와 지역의 모습을 담아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에코파티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