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신청을 하는 과정 중 제주시내 한 주민센터에서 행패를 부린 4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27분께 제주시 한 지역 주민센터를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담당공무원을 협박한 혐의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전력으로 구속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공서와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폭언 및 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