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승합차에 숨어 뭍으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이 적발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항 3부두에서 보안검색 중 승합차 뒷좌석 박스 안에 숨어 제주를 빠저나가려 한 중국인 A씨(32)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승합차 운전자인 한국인 B씨(67)도 적발, 제주해양경찰서에 넘겼다.
A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후 전라남도 녹동항으로 이동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달 28일에도 제주에서 목포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 도외로 빠져나가려던 태국인 3명을 적발하는 등 2008년부터 162차례에 걸쳐 모두 408명을 적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