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26~2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12일까지는 제주에서 동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는 10일 오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