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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관함식에 미국 4척 파견 ... 일본 해군 욱일기 달고 합류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제주에 온다.

 

6일 해군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18 국제관함식에 14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45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군함 및 기타 함정까지 포함하면 군함 50여 척에 항공기 20여대가 참가하게 된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나라는 미국이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포함해 모두 4척이 참가한다. 

 

제주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에 입항을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산 입항 이후 1년 만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2m에 높이는 63m, 톤수는 10만3600t,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8210㎡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고 있다. 승조원은 5700여명이다. 

 

미국에서는 이외에 길이 172m의 순양함인 챈슬러즈빌호외 2대의 함정이 더 참가한다. 

 

 

미 핵항공모함의 제주입항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실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군 측에서는 일단 “연합해상훈련 계획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함을 파견하는 국가는 러시아다. 러시아 해군은 바랴그함 등 모두 3척의 군함을 파견한다. 인도네시아 해군에서는 범선이 참가한다. 이밖에 일본이 1척, 중국에서 1척 등이 파견된다. 

 

일본 군함의 경우는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제주에 올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욱일기는 1870년 일본 제국주의 육군의 군기로 공식 채택됐으며, 1889년에는 해군도 군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40년대 태평양전쟁 당시에는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면서 ‘대동아기(大東亞旗)’로 불린 일본 군국주의의 유산이다.

 

이 군함들과 함께 모두 1만여명의 외국 해군 장병들이 국제관함식 기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존 아킬리노(John C. Aquilino) 대장, 러시아 해군사령관,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 등 참모총장급 30명, 대표장성 15명 등이 참가국 대표단으로 제주를 찾는다. 

 

참가국 대표단은 관함식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해군과의 양자대담 및 함정기술 세미나, 해양무기 학술대회, 특별방산기획전, 해상사열 등에 참가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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