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시원한 담수욕과 함께 DJ 가면무도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1, 2일 이틀간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 ‘예래생태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축제는 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예래생태체험축제위원회(위원장 현승태)가 주관한다.
1일에는 예래동 사자놀이 풍물패의 길트기·난타 공연, 생존수영대회, 가면무도회, 드론 날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면무도회에서는 생맥주가 무한 제공된다. DJ가 참여해 한층 더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2일에는 수영대회와 드론 날리기 대회가 전날에 이어 열리며 마을 노래자랑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생태마을 탐방, 반딧불이 체험, 물고기 잡기, 오르골 만들기, 물풍선 던지기, 리폼가구 만들기, 등 이색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현승태 예래생태체험축제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예래동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자연 생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