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정훈 교통항공국장이,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일자리경제통상국장에는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이, 세계유산본부장에는 나용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서울본부장에는 박시영 협치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민선 7기 첫 번째 정기인사를 28일자로 발령한다고 27일 예고했다.
올 하반기 정기인사는 980명 규모다. 승진이 230명, 전보가 601명, 행정시 교류가 149명이다.
현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부이사관에서 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고창덕 도의회 사무처장 역시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됐다.
송승운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직위 승진하면서 농업기술원장으로 발령받았다.
이밖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자리에는 조상범 인재개발원장이, 농축산식품국장에는 이우철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발령받았다.
서귀포 부시장으론 김태엽 제주도 비서실장이 자리를 옮겨 직무를 대리한다.
이밖에 인재개발원장에는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세계유산본부장에는 나용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임명됐다. 서울본부장에는 박시영 협치정책기획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발령받았다.
정책기획관에는 박원하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는 정태성 세정담당관이,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에는 고오봉 자치행정과장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으로는 김기범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직무대리가 간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와 관련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밖에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공로연수 전(前) 국장급 유관기관 파견은 원칙적으로 폐지했다”며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야기하거나 비위공직자 등에 대해서도 주요보직 배제 등 깨끗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사무처와 관련해서는 “의장의 임용권을 확대 보장하기 위해 사무처장과 사무직원의 인사에 대해 의장의 요청을 적극 수용했다”며 “전문위원 결원시에는 의장이 자체 임용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반직 전보를 배제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인사에 이어 민선 7기 도민중심의 인사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인사혁신을 위해 공무원노조 등 공직내부와 외부, 그리고 인사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