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라산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각 코스별로 입・하산 통제시간이 30분에서 1시간까지 단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라산의 입산 및 하산시간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리목 매표소와 영실 코스 통제소의 경우 입산시간이 기존 하절기 오후 3시에서 춘추절기 오후 2시로 변경된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에서는 정상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진달래밭 대피소와 삼각봉 대피소를 12시30분 이전에 통과해야 한다.
돈내코 코스는 오전 11시 이후 입산을 통제하던 것이 오전 10시30분으로 앞당겨진다. 어승생악 코스는 입산 허용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탐방시간이 단축된다.
하산의 경우 동능 정상의 경우 하절기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2시 하산으로 변경된다. 윗세오름은 오후5시에서 오후 4시로, 남벽분기점의 경우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탐방시간이 줄어든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과 기온차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며 “식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