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도,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 복합공간으로 2025년까지 마무리

 

제주공항 주변 '웰컴시티' 지구 개발 구상안이 나왔다. 개발 구상 및 수립 용역에 들어간지 1년 만이다. 

 

제주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12일 2억6200만원을 투입해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도는 그 전에 주민 소통・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다호・월성・제성・신성・명성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10여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용역 진행과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도는 또 관련전문가와 부서가 함께 하는 워킹그룹을 구성, 계획내용을 자문하고 주민 및 관련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 조율 등을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검토・조정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개발구상안의 주요 콘셉트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 제주웰컴시티’다. 관문도시와 복합도시, 자족도시의 구상안을 담고 있다. 

 

관문도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제주의 관문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다. 복합도시는 주거・상업・문화・공공이 일체화된 복합 생활공간을 말한다. 자족도시는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거점으로의 육성을 담고 있다. 

 

개발방향으로는 스마트시티, 저탄소 녹색 생태도시, 저영향개발(LID),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한다. 도는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세부내용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공항로변 서측으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공항 인근으로는 상업・의료・숙박용도, 특화공원, 교통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민속오일장 내 주차시설 부족현상을 고려, 기존 주차장 부지 인근에 새로운 주차장도 조성된다. 

 

남쪽으로는 약 5000세대의 주거지가 만들어진다. 다호마을 주민들은 이주대책이 수립되고, 공공임대주택을 30% 이상 확보하고, 초등학교도 배치됐다.

 

공항로 동쪽으로는 복합문화・업무용도 등이 배치된다. 

 

또 공항로변 진입광장을 조성한다. 제주관문으로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광장을 조성한다. 개발구상안은 흘천 주변 절대보전지역을 대규모 문화・생태・쉼 4계절 휴양공간으로 조성된 특화공원도 제시하고 있다.

 

활주로변 소음차단을 위한 완충녹지도 조성된다. 또 고밀도 개발(20층 이상)을 통해 소음을 줄인다는 목표다. 당초 고도 100m(약 33층)까지 계획했지만 이는 수정됐다.

 

제주도는 도민이 공감하고 실행가능한 최적안 도출을 위해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열람공고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수렴은 오는 31일까지다. 

 

도는 또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공항주변 5개 마을별로 주민설명회와 도민 대상 공청회를 연다. 

 

도는 이후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을 보완,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수립된 개발구상안에 따라 2019년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2019년부터 본격적 절차에 들어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개발행위 제한 지역으로 고시된 연동과 용담2동, 도두동 등의 164만㎡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행위 제한 지역 지정 기간은 2020년 8월16일까지다. 

 

새로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될 제주공항 남측 일대는 1992년 사업에 착수, 2000년 조성이 마무리 된 제주시 연동신시가지(94만8816㎡·29만평)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크다. 예정대로 조성이 완료되면 제주시내 최대 택지지구가 된다.

 

도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착공,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