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 조천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44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대섬 앞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동료해녀 고모(80)씨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소방서는 즉시 출동, 의식 및 호흡이 없는 고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해경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