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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발목이 절단된 중국선원이 서귀포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7시40분께 서귀포 남서쪽 124km 해상에서 왼쪽발목이 절단된 중국어선 A(500t・승선원14명)호 선원 왕모(39)씨를 긴급이송했다고 9일 밝혔다. 

 

왕씨는 이날 A호의 선상에서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철근에 발목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2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중국어선 역시 서귀포시 화순항 인근 해상으로 북상, 해경은 9일 새벽3시35분께 환자를 인도받았다. 

 

이후 왕씨는 화순항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왕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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