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용역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지난 1일부로 기존 용역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공사는 이번 전환 결정으로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 및 조직일체감이 고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사는 지난해 11월 도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제1차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열었다. 지난달 25일에는 제2차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전환대상 용역근로자에 대한 전환 후 근무범위, 보수, 전환일자 등을 논의했다.
이후 이번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에너지공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분별한 비정규직 채용관행을 없애겠다”며 “비정규직 사전심사제를 7월 중으로 도입, 도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제주도정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