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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뉴시스]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으로 부터 고소당한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가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찾아 '해군기지 반대' 소신을 이어갔다.

 

김지윤 후보는 9일 오후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럼비 바위 폭파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평화로운 마을에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것에 분노한다"며 "해군기지 반대에 더 많은 힘과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화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 끝까지 반대 운동에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며 "이는 강정마을 생존권과 아름다운 천혜 경관, 동아시아 평화를 동시에 지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끝까지 힘내서 함께 하자"고 해군기지 반대측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보다 앞서 김지윤 후보를 고소한 강용석 의원은 이날 오전 팬클럽 회원 20여 명과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찾아 1인 피켓시위를 통해 '해군기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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