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전우홍 예비후보(제주시 을) 공동선거대책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전 예비후보가 강정마을에서 경찰에 폭행당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본부는 "전 후보가 연행자들을 태운 버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 5명이 팔과 머리채를 잡아 끌어내다가 손과 목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머리에 강한 충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53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연행자들을 태운 경찰 호송 버스 밑에 들어가 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